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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주요사업 내용 및 결과

2010년 사업지원실은 기존의 자원관리팀, 온라인사업팀과 자원개발팀의 일부로 구성되었다. 업무로는 모금, 회원커뮤니케이션, 회계, 총무, 인사, 온라인, 거버넌스의 각각 다른 부분이 합쳐져 있어. 하나의 ‘실’을 이루어 가는 과정이 진행되었다. 그러나 1년여간 사업지원실은 3명이 퇴사 (구 자원개발팀 팀장 1, 사업지원실 모금담당1, 사업지원실 거버넌스담당 1) 하고, 2명이 신규 입사 (모금담당 2) 하는 등 인력의 변경이 잦았다. 7월까지 자원개발팀장의 업무를 대체할 수 있는 인력이 부재하였으며 거버넌스 담당은 12월말 현재까지 채용하지 않아 담당자 없이 사업이 진행되으며 1년간 업무별 세팅을 해 나가는 시기를 보냈다.
초창기에는 실질적 업무 성격의 뚜렷한 차이로 ‘실’로서의 정체성과 서로 업무 이해를 가지기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지난 1년간 전체 사업의 전략 아래 본인의 업무역할을 이해하고, 각 담당자별 업무가 정착되는 단계를 지나, 이제는 하나의 단위로서 효과적 사업 진행을 위하여 유기적으로 협업을 모색할 수 있게 되었다.

모금
한국지부의 재정은 ‘회원모집캠페인’ 에 80%이상을 의존하고 있다. 회원의 회비가 재정의 80%이상을 차지하고 있음은 거액기부나 기업기부에 의존하고 있는 구조에 비하여 정치적인 변화에 민감하게 위협받지 않는다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나, 재정 안정성을 추구하기에는 비용대비 효과성이 낮으며 특히 외부 에이전시의 성과에 의존하고 있는 점은 안정성을 위협하는 요소로 지적되어 왔다.
한국지부는 2010년 실 체제로 개편하며 모금 채널의 다변화 및 모금에 대한 전문성이 시급하다고 판단하였다. 이러한 판단 아래 회원 커뮤니케이션, 데이터베이스, 홍보, 대외협력 함께 시행하던 자원개발팀의 업무를 모금, 회원커뮤니케이션, 홍보 분야로 분리하고 모금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결정하였다. 2010년 하반기 업무를 분리하여 모금 매니저와 모금담당간사를 신규 채용하였으며 이로서 한국지부는 향후 모금에 집중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보유하게 되었다.
신규 인력 채용 후 첫 사업으로 국제사무국의 협조를 받아 워크샵을 진행하고, 모금전략문서를 작성하였다. 이 모금전략에 의하여 한국지부는 향후 외부 에이전시를 통한 회원모집캠페인 한 가지에 의존하던 모금사업을 다양한 채널로 확대하기 위하여 1차 단계로 한국지부 스스로 거리회원모집캠페인과 텔레마케팅팀을 내부에서 운영하는 테스트를 시행하게 되었으며 테스트를 위한 투자금으로 국제사무국의 IMT(국제운동기금)지원이 확정 되었다.
2010년 9월 런칭한 (((나는존엄하다))) 캠페인은 모금과 캠페인의 첫 번째 대규모 통합사업으로 기록될 것이다. 온라인으로는 캠페인 시작 시기와 맞추어 특집기사와 모금함이 해피빈 메인 페이지와 네이버 메인 페이지에 수 회 노출되었고 네이버 포토갤러리에 사진전을 동시에 시너지 효과를 낳았다. 오프라인에서는 회원가입서와 증액신청서가 첨부된 브로셔를 제작, 전 회원에게 발송하여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으며, 브로셔 발송 이후 (((나는존엄하다)))지방순회 캠페인을 위한 목적으로 대상 회원에게 증액을 권유하는 모금을 진행하였다. 모금과 캠페인의 통합전략은 타 지부에서는 캠페인 기획단계부터 기본적인 업무 절차로 인식하고 있다. 앞으로도 사업진행시 캠페인과 모금은 밀접하게 결합하여 서로 상승효과를 줄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 캠페인 기획 시점부터 공유를 통하여 모금에 활용될 수 있는 이슈 및 컨텐츠 발굴을 고려해야 할 것이며, 다양한 캠페인의 방법을 함께 고민하는 주체로서 모금역량의 적극적 결합이 필요하다.

회원커뮤니케이션
2010년 회원커뮤니케이션의 주된 사업은 AMI 시스템을 기성 프로그램인 MRM시스템으로 이전하는 것이었다. 2008년 개발된 AMI 데이터시스템은 완성되지 않은 채로 사용하고 있어 안정성과 신뢰성이 담보되지 않아 시스템의 교체 요구가 사용 이후 지속되어 왔다. 2009년부터 데이터 이전을 위한 사전 조사작업이 있었으며, 조사를 바탕으로 2010년 MRM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결정, 본격적인 데이터 이전작업이 진행되었다. 데이터 이전작업으로 기존 데이터의 오류가 수정되고, 표준코드화를 할 수 있어 분석이 가능한 유효데이터 로서 기능케 하였다. 데이터 분석은 MRM시스템의 강점으로 평가되어 타겟 마케팅, 회원서비스를 위한 기반을 구축하였다. 새로운 시스템의 도입으로 온라인담당자의 결합 없이 회원담당자 만으로도 데이터 추출이 가능해 인력적인 면에서 효율성이 증대되었다.

온라인
지난 몇 년간 뉴 미디어로서 각광받고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 이하 SNS)는 특정 목적으로 수 만명의 서비스 사용자를 모을 수 있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한국사회에서 SNS는 2010년 스마트폰의 인기를 기반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영리, 비영리 분야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이 창출되고 있다. 앰네스티는 2009년 오픈한 블로그를 정착화 하고, 트위터를 활용하여 보다 많은 회원 및 대중들과 소통하기 위하여 노력하였다.
블로그는 하반기 필진을 늘려 포스팅 주기를 단축시키고, 예년에 비하여 다양한 주제의 글을 담아내었다. 트위터는 2010년 12월 3천4백 명의 팔로어를 보유하고 있으며, 홈페이지로 사용자를 유입하는 주요 수단이 되고 있다. 또한 캠페인을 시행함에 있어 소통과 참여의 도구로서 활용되어 캠페인의 진행시 대중 소통 수단으로 주요하게 고려되고 있다.

회계, 총무, 인사
2009년 새로 도입한 회계통제시스템은 2010년에 들어서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사무국 이전 및 잦은 국원 입퇴사와 인턴 채용으로 인하여 예상치 못하였던 업무가 발생하여 사업계획을 모두 수행하기에 한계가 있었다. 특히 거버넌스 분야는 4월 담당자의 퇴사 이후 인력을 충원하지 않아 이사회의, 총회 등 지속적인 사업 외의 신규사업을 진행이 불가능하였다. 현재 관리부문은 1인이 담당하고 있으며, 사업지원실장이 거버넌스 실무를 맡아 하고 있다.
사무국을 확장 이전하여 자원활동가의 풀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였으나 업무에 지원을 받고자 하는 욕구와 차이가 있어 실제 자원활동가와 함께 일하는 경우는 총무나 온라인업무를 제외하고는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인턴쉽 프로그램은 비상근 프로그램으로 2기수 진행하였으나 2011년부터는 상근 6개월 프로그램으로 변경하였다.


나. 개선방안

모금
향후 한국지부가 지속적으로 성장 가능하고, 재정적으로 안정되기 위하여는 회원모집캠페인 한 가지에 의존하던 모금방식을 다양한 채널로 확대하여야 한다.
한국지부는 채널 확대의 첫 번째 단계로 2011년 거리회원모집캠페인 인하우스와 텔레마케팅 인하우스 프로젝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두 프로젝트를 통하여 현재 한국지부가 가지고 있는 낮은 회원유지율의 원인을 밝히고, 비용대비 효과적인 캠페인을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좀 더 다양한 방식의 회원모집에 대한 고민으로 지방투어의 시행과 함께 회원모집캠페인을 실시하여 수도권에 집중된 회원을 분산하거나, 캠페인과 좀 더 결합된 메시지의 전달, 상향된 수준의 회비금액 변경 시도, 필드마케팅 (직접 회원모집이 아닌 텔레마케팅과 연계된 리스트의 취합)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회비의 납부 구성으로 보면, 한국지부의 회원들은 95%이상이 소액기부자로서, 회비 이외의 기부금을 납부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연령이나 지역의 다양화 외에도 회비액수의 다양화가 필요하며, 5월 국제앰네스티 50주년을 맞이하여 진행되는 후원의 밤을 시작으로 중거액 기부자 풀을 구성하고, 한국지부 회비 납부의 다양화를 시도할 예정이다.

회원커뮤니케이션
2010년 도입된 MRM시스템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하여는 시스템의 안정화가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이다. 본 시스템을 단체에 맞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제공 업체와 많은 부분을 협력, 수정해 가고 있다. 직접적인 회원의 유지 및 회비납부와 연결되는 중요한 프로그램인 만큼 진행되는 사용자에 따라 업무의 기준 및 방법이 달라지지 않도록 안정화가 완료되는 대로 매뉴얼을 작성할 예정이다.
한국지부는 현재 1년을 기준으로 59%라는 낮은 수준의 회원유지율을 보이고 있다. 2010년 이전까지는 웰컴프로그램과 땡큐프로그램을 정착 시키는 것에 회원서비스 측면에서 많은 부분이 고민되고 기획되었으나, 회원유지율 및 회비납부율을 높이는 것에는 성과를 보이지 못하였다. 이로서 회원정보의 리뉴얼이 실질적인 해결 방안으로 제안되었으며, 2011년에는 텔레마케팅 인하우스 프로그램과 결합하여 회원정보의 미완성 및 변경으로 인한 불능회원을 좀 더 집중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초기단계의 소속감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는 패키지 제작 및 1년 회원유지시의 피드백 서비스 등 회원주기에 의하여 회원을 분류하여 낮은 회원유지율을 높이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행할 것이다.

온라인
기술을 활용하고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것은 2010년부터 시행된 통합전략계획 (International Strategy Plan, 이하 ISP)에서도 우선순위(Global Priority Strategy, 이하 GPS)로 언급되고 있다.  한국지부는 온라인을 활용하여 회원들에게 앰네스티의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많은 시도를 하고, 기본적 플랫폼을 구축 하였으나 효과적으로 소통하였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채널별, 목적별 평가가 상이하였으므로 블로그, 트위터, 뉴스레터 등 각 채널 별 목표 및 활용방안에 대한 전략적 고민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블로그의 경우 시의성에 맞는 포스팅에 방문자가 증가함을 보여주어 앞으로도 시기별, 이슈별포스팅이 이루어 져야 하며, 트위터 역시 캠페인 및 각종 부문과 결합 할 때 보다 효과적으로 대중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고, 쌍방향 소통의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온라인을 활용한 가장 기본적인 채널은 홈페이지 일 것이다. 그러나 한국지부의 홈페이지는 보완의 필요성이 계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으므로 2011년은 캠페인과 회원, 모금 등 각 부분의 요구에 맞는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고 홈페이지를 수정 보완 할 예정이다. 그러나 향후 홈페이지를 소통의 도구로서 활용되기 위하여서는 한국지부의 전체적 커뮤니케이션 전략하에 목적성을 재검토할 필요성이 있다.   
한국지부가 사용하는 각종 인쇄물 및 온라인 작업이 시기상 편중되어 작업의 시기가 촉박함이 문제로 지적되어 왔다. 각부문 별 미리 작업요청량을 전달하고, 온라인에서 이를 조절할 수 있도록 밀접한 실무협의가 필요하다.

회계, 총무, 인사
2010년 잦은 인력의 교체로 채용 및 신고업무가 예상치 않게 많이 발생하였다. 그로 인하여 계획된 업무를 모두 수행하지 못했다는 문제점이 있었으며, 2011년은 새로운 프로젝트로 신규 인력 채용이 더욱 증가하여 이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에 대한 보완으로 더욱 많은 정기 자원활동가와 함께 할 수 있도록 업무를 매뉴얼 화 하고,인턴 프로그램을 정착하여 업무진행의 효과성을 높여야 할 것이다..
한국지부의 회계재정시스템은 정착단계이나, 공통회계기준이나 분담금 납부정책 등 One Amnesty의 회계 통일화 작업을 검토하고 진행해 나가야 할 것이다.
또한 지정기부금단체 재 등록, 기부금영수증의 국세청 연말정산 프로그램업로드, 기부금의 모집 및 규제에 관한 법률의 검토 등 관련 법을 면밀히 검토하고 준비해야 하는 시점이므로 변화하는 법규를 숙지하고, 이를 준수할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할 것이다. 
거버넌스 부문의 인력은 업무의 성격을 명확히하고, 전체적인 인력구성을 검토한 후 하반기 채용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채용이 진행될 시에는 현재 진행하고 있지 못하는 거버넌스 및 총무파트의 업무에 대한 보완이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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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주요사업 내용 및 결과

2010년은 새로운 통합전략계획(ISP)이 시작되는 시점으로 한국지부는 “전략2015”를 바탕으로 국제인권단체로서의 자리매김을 위해 캠페인 파트는 “전략적 집중캠페인”과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위한 캠페인” 그리고 “위기 및 기회대응 캠페인”으로 구분해서 사업을 진행하였다. 이러한 캠페인을 중심으로 액티비즘과 인권의식증진, 미디어커뮤니케이션 및 PR파트가 통합적으로 운영되었다.
 
전략적 집중캠페인
전략적 집중캠페인은 그 동안의 위기대응 중심 또는 일회성 캠페인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ISP를 시작하면서 장기적인 전략을 갖고 변화를 위해 기획된 캠페인들이다. 전략적 집중캠페인으로는 한국지부의 대표 캠페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사형폐지 캠페인”, 2009년 한국의 이주노동자 보고서를 바탕으로 진행 중인 “이주노동자 캠페인” 그리고 마지막으로 국제운동의 핵심인 “(((나는 존엄하다)))캠페인 3가지를 선정하였다.

“사형폐지캠페인”은 2월 헌법재판소의 사형제도 합헌결정에 따른 4월 긴급토론회, 6월 살인피해자가족모임 방한사업, 10월 세계사형폐지의 날 기념식, 11월 세계사형반대의 날 “생명의 도시(Cities for Life)” 행사, 12월 사실상 사형폐지국 3주년 공동성명이었다. 연대사업은 4대 종단, 인권시민사회단체들과의 연대로 이루어졌다. 전반적으로 2010년 사형폐지캠페인은 헌재 결정 이후 적극적으로 국회를 중심으로 활동을 전개하지 못한 상태로 수세 국면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하지만 10월 세계사형폐지의 날 국회에서 행사를 진행하며 6개 정당의 공동성명을 발표한 것은 향후 2011년 국회를 중심으로 하는 사형폐지특별법 제정을 위한 사업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이주노동자캠페인”은 5월 노동절 캠페인, 12월 세계이주민의 날 앰비언트광고  캠페인 그리고 현안대응 차원에서 헌법재판소 이주노동자사업장 변경 제한 건 심리에 대한 의견서 제출하는 등의 활동이었다. 하지만 캠페인 전략의 부재로부터 기인하여 담당자들의 퇴사와 담당자들이 함께 진행했던 국내인권이슈 대응과 맞물리면서 일회성 사업 외에 추가적이고 효과적인 캠페인을 진행하지 못했다.

(((나는 존엄하다)))캠페인은 2009년 아이린칸 방한을 시작으로 국내에 캠페인의 기본적인 내용은 소개되었다. 하지만 “Demand Dignity”라는 영문명만 있는 상태였고, 구체적으로 캠페인이 기획되지는 못한 상태였기 때문에, 2010년의 목표는 캠페인의 명칭에 대한 홍보와 캠페인의 내용 즉, “빈곤”이라는 화두를 앰네스티가 인권의 관점에서 접근하기 시작했다는 사실 자체를 알리는 것에 집중하기로 하였다. 회원의견 수렴을 통해 (((나는 존엄하다)))캠페인이라는 한글캠페인 명칭을 결정했으며, 1년동안 소식지에 (((나는 존엄하다)))캠페인의 “기업의 책무성”, “산모사망”, “슬럼”, “새천년개발목표(MDGs)” 4가지 이슈를 연재해서 회원들이 캠페인의 주요내용과 방향에 대해 알 수 있도록 하였다. 9월11일에는 “트럭타고 외쳐요, (((나는 존엄하다)))” 오픈행사를 통해 회원 및 대중들에게 (((나는 존엄하다)))캠페인에 대해 알리고 손바닥 서명을 받으면서 다양하고 신선한 캠페인방식을 시도해 보았다. 또한 ODA watch, 유네스코 등의 다른 단체들과 함께 연대사업으로 “Make MDGs Right캠페인”을 세계빈곤퇴치의 날을 기념하면서 진행하였다.

아울러 온라인을 활용해 해피빈 기획기사, 갤러리N, 모금함 개설했으며, 10월부터 12월까지 3가지 액션캠페인으로 10월 MDGs 만나기, 11월 온라인 인권대학 (((나는 존엄하다))) 개설, 12월 편지쓰기마라톤을 활용한 강제퇴거 관련 사례에 탄원하기까지 전개하였다.

특별히 모금과 온라인, 회원, 액티비즘 파트에서도 함께 통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통합적 접근법이 시도되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캠페인으로 평가될 만하다. 하지만 인권단체에서 “왜 빈곤의 문제를 다루는가”에 대한 회원과 외부의 이해가 낮고, 국내적으로도 빈곤과 인권이라는 주제를 동시에 다루어진 바가 많지 않아 국내에서 캠페인의 접점을 찾아 가는 것이 하나의 도전과제로 떠올랐다.

위험에 처한 사람을 위한 캠페인
2010 편지쓰기마라톤은 회원, 온라인, 모금파트와 통합사업으로 추진하면서, 규모와 목표에 있어 많은 변화가 있었다. 우선 캠페인파트와 회원파트의 2명의 간사가 코디네이터로 참여하면서 목표를 1만통으로 결정, 2009년의 10배로 설정하였고 오프라인 행사도 128명 참석이라는 상반기 정기총회에 견줄 정도의 규모로 성장하였다. 이러한 양적 성장에는 교사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부의 적극적인 투자에 기인하였다고 판단된다. 하지만 늦은 기획과 섭외 등으로 투입대비 결과가 저조한 측면들이 발견되었다. 특히 유명인사를 통한 홍보와 장소섭외의 경우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성과가 미미했다. 또한 80%이상의 편지가 학교에서 작성되는 한계점도 향후 1만명의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어떻게 담보할 것인가 그리고 일반 대중들에게 어떻게 “편지쓰기마라톤”을 브랜딩화 할 것인지에 대한 과제가 남게 되었다.

긴급구명활동(Urgent Action, UA)과 위험에 처한 개인을 위한 활동(Individual at Risk, IAR)의 경우에는 2008년 이후 지속적으로 개선한 결과 어느 정도 안정화는 되었다고 판단할 수 있지만 여전히 투입대비 성과를 어떻게 높일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한 해였다.

위기 및 기회대응 캠페인
2010년은 예전에 비해 국내인권시민단체와의 네트워크를 통한 국내인권상황에 대한 대응이 두드러지게 많았던 해로 평가할 수 있다. “표현의 자유 특별보고관 방한 대응”, “참여연대 천안함 사태 대응”, “G20 대응”, “박래군, 이종회 활동가 사례 대응”, “국가보안법 사례 조사”,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 대응”, “국가인권위원회 등 위기에 대한 성명서 발표” 등이 주요한 사업들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활동은 위기와 기회대응 측면에서 특정사례가 이슈화 될 경우에만 보도자료 또는 성명서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국내 인권상황 모니터 결과 “표현의 자유”, “국가보안법” 등의 분야는 보다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변화를 위한 대응이 요구되어짐에 따라 국제사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 모색하여야 한다.

이 밖에도 “미얀마캠페인”, “무기거래통제캠페인”, “위안부캠페인”이 OP1 (2010~2011년)단계의 위기 및 기회대응 캠페인 영역에서 진행되었다. “미얀마캠페인”의 경우에는 아세안 외교장관회의 대응, 8888민중화항쟁 연대시위 참석, 3Freedom캠페인이 진행되었으나 담당자가 소식지 업무를 추가로 맡으면서 적극적인 기회대응으로까지 진행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무기거래통제캠페인”은 1년의 사업들을 거리 서명캠페인과 자료집제작 이를 통한 정부로비와 UN로비까지 전략적으로 진행했던 사업으로 향후 다른 사업의 모범적 사례로 평가할 수 있으며, “평화군축박람회”, “생명평화환경농업대축제” 등의 연대활동 또한 국제캠페인 이슈의 국내화 가능성을 더욱 높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위안부캠페인”은 인턴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주요한 시기마다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와 연대차원의 캠페인으로 진행하였다. 그 결과 정대협 20주년을 맞으며 국제앰네스티가 “김학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인권의식 증진 캠페인
2008년에 시작해서 2010년 3년차인 인권대학 입문과정은 3년연속으로 같은 시기에 진행하면서 더욱 안정화 되었고 전문적인 인권지식을 전달하기 보다는 실질적인 인권운동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한다는 목적에 충실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또한 온라인인권대학(((나는 존엄하다)))는 온라인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시도라는 측면에서 높이 평가할 만하다.

2010년 대중강연은 2009년에 상반기에 제안되었던 인권을 위한 살인피해자 가족모임 초청강연 “우리의 이름으로 죽이지 말라!”로 진행되었다. 이 초청강연은 사형제도가 폭력적인 범죄의 피해자들과 그 가족들에게 정의를 회복시켜준다는 일부 주장의 허구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2008년 스티브바라캇 공연”, “2009년 아이린칸 강연”에 이어 2010년에 “인권을 위한 살인피해자 가족모임 초청강연”을 진행하여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인권의식을 증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한국지부의 인권의식증진을 위한 대중행사/강연은 매우 중요하다.
제13회 언론상은 인권증진과 보호에 기여한 국내의 언론(인)을 선정하여 그 공적을 기리고 언론의 책무를 강조하고자 하는 취지답게 인권 현장을 기록하고 감시견 역할을 수행한 언론인을 선정, 시상함으로써 언론상의 본래의 신뢰성과 공신력을 높일 수 있었다.

캠페인 영향력 강화를 위한 액티비즘과 자문위원회
2009년에부터 시작했던 액티비즘 전략에 대한 일단계 마무리로 이사회에서의 액티비즘 전략 승인한 것과 액티비즘 전략목표 중에 하나인 “SMS 행동네트워크”에 IMT가 예산지원을 결정한 것이 2010년의 최대 성과라고 평가할 수 있다. 캠페인에 보다 많은 회원 및 대중의 참여가 요구되는 한국지부의 현 시점을 고려할 때 액티비즘 전략을 바탕으로 캠페인 영역과 액티비즘 영역의 통합이야 말로 참여와 효과성 측면에서 그 성패가 한국지부에 미칠 영향은 매우 크다고 평가할 수 있다.

2009년까지 운영되던 동아리 지원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면서 유스액티비즘은 대학생네트워크에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 대학생네트워크는 2010년 제도적 측면에서 안정화 되었다고 판단할 수 있으나 내부 구성원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또한 APYP(Asia Pacific Youth Project)는 일본군 ‘위안부’정의회복을 위한 나비탄원엽서 캠페인에 참여하였으며 활동방향에 대한 의견수렴회의 참석하는 수준으로 많은 시간을 투여한 활동은 아니었다.

회원조직지원은 2010년 기초적인 수준의 지원업무만 진행되었다. 2010년 정기총회에서 활동기구규정이 통과되어 회원조직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은 정리 되었지만 전체적인 회원조직의 방향성이 부재하여 실무진행에 어려움이 많았다.

자문위원 조직은 “전략2015”에 따라 전문가의 참여 및 자문을 통해 캠페인 및 사업의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 기획되었으나 사업의 우선순위에서 밀려 실질적인 진행을 하지 못했다. 특히, 하반기에 모금만찬을 기회로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한 자문위원을 위촉하고자 하였으나 이 역시 모금만찬의 연기로 시도조차 하지 못했다. 하지만 향후 캠페인을 비롯한 사업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검토되고 시도되어야 할 사업영역이다.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및 PR
“연례보고서 제작 및 기자회견”, “계간소식지 제작 및 배포” 사업은 2010년 캠페인사업실로 통합되면서 컨텐츠의 주요 생산부서가 제작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되어 더욱 원활하게 진행되어 효율적인 분야로 평가할 수 있다. “홍보자료 제작 및 지원”, “브랜드 매니지먼트” 사업은 담당자의 하반기 출산휴가로 인해 일상적 사업 외의 추가적인 사업 추진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나. 평가

-총괄
2009년 한해 동안 캠페인 조직으로서 또한 회원조직으로서의 국제앰네스티의 정체성을 어떻게 한국지부에서 구체화 할 것이냐에 대한 토론과 진단이 진행되면서 2010년은 전략적 집중캠페인을 중심으로 캠페인 목록을 정리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영향력의 증대와 어떻게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동시에 달성할 것이냐가 가장 큰 화두였다.
그 결과 캠페인 목록이 체계화 되고 구체화되었으며 2명의 캠페인코디네이터의 충원으로 예년보다 활발한 캠페인이 진행되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외부 단체와의 적극적인 네트워크를 통한 사업의 추진은 한국사회안에서 한국지부의 활동성과 영향력을 더욱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회원 및 대중의 참여 부분에 대한 고려는 캠페인 기획단계에서 충분히 고려되지 못하는 한계가 확인되었으며, 무엇보다도 한국지부의 여러 가지 활동들을 적극적으로 공중에 전달하려는 시도 역시 부족했다.

한편 다른 측면에서 한국지부의 캠페인이 2008년에 촛불집회 대응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면 2009년에도 여전히 위기상황과 기회에 대응하는 방식이었다. 즉, 캠페인에서 전략적 부분을 찾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2010년 캠페인의 두드러진 특징은 최소한 한국지부가 어떠한 변화를 위해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는지 또한 이를 위해 어떠한 노력들을 하고 있는지 구체화 되었다는 것이다. 아울러 장기적 관점에서 대응이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은 2008년 이후 캠페인에 대한 꾸준한 진단과 평가를 통해 이러한 방향으로 사업방향을 설정했던 사무국원들의 활동연차가 누적되면서 가능할 수 있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앰네스티의 역사를 돌아볼 때 최소 5년 이상, 보통은 10~20년이 지나서 구체적인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 한국지부 역시 이제는 사업에 있어도 이러한 장기적 관점이 필요하고 이것을 구체화 시킬 수 있고 가능하게 하는 인력에 대한 투자의 관점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긍정적인 면
2010년 캠페인사업실 업무영역에 있어서는 조직개편을 통한 PR•커뮤니케이션 파트 통합과 2명의 캠페인 코디네이터 충원을 뽑을 수 있다. 2009년 실질적으로 1명의 캠페인코디네이터로 긴급현안대응 중심의 캠페인들이 이제는 여러 명이 함께 전략을 고민할 수 있게 되었으며, 소식지를 중심으로 한 PR•커뮤니케이션 업무가 통합을 통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었다.

UA, 국제인권뉴스, 인권대학, 연례보고서 발표기자회견, 소식지, 언론상 등의 한국지부를 대표하는 사업들의 기본적인 틀이 안정화되었다. 2010년까지 최소 2~3년정도 꾸준히 유지하면서 이제는 그 틀이 안정화 되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었다.

캠페인 영역에 있어서는 단순 현안대응 수준을 넘어 전략적 캠페인을 시도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된 것이 주요한 성과이다. 그러면서도 유엔 표현의 자유 특별 보고관 방한 대응사업과 G20대응의 경우는 즉각적인 현안대응에도 균형을 맞추려고 노력한 부분과 이러한 현안대응이 국내인권시민단체들과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추진한 것이 또 하나의 주요한 성과이다. 이러한 캠페인 영역의 성과를 효과성 측면에서 담보하기 위해 2009년 시작된 액티비즘 프로젝트가 1단계 마무리되었다. 전략문서가 이사회에서 채택되었고 국제운동에서 액티비즘 프로젝트 시범사업에 예산지원을 확정하면서 캠페인과 액티비즘의 통합의 시도가 가능하게 되었다. 

사무국 내부적으로 볼 때 (((나는 존엄하다)))캠페인과 편지쓰기마라톤 사업추진과정에서 사무국 관련 사업담당자들이 함께 기획하고 각자의 업무영역에서 씨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부분을 통합적으로 추진한 것이 또 하나의 모범사례를 만들었다고 평가된다.

-부정적인 면/문제점
2010년은 여러 가지 가능성과 기틀이 마련된 반면 캠페인사업 자체에 집중하다 보니 회원 및 대중과의 소통적 측면에서는 부족한 부분들이 많이 발견되었다. 캠페인 그 자체를 진행한다는 것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사전에 어떤 것들이 기획되고 있으며 어떻게, 언제 진행할 것이다라는 “사전 소통” 이를 바탕으로 사업진행, 이후 결과나 성과에 대한 “사후 소통”까지 연계되지 못했다. 그러면서 회원 및 대중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가 부족했으며 회원조직에 대한 고민도 충분하지 못했다.

또한 2명의 캠페인코디네이터 중 이주노동자 캠페인과 국내대응 업무를 담당하는 포지션의 간사가 2번이 교체되면서 사업적 측면과 사무국 운영측면에서 많은 손실이 있었다. 특히 캠페인의 지속성에 있어 문제가 심각했다. 아울러 내부에 법률 등 전문적 영역에 있어 전문가 또는 자문위원 등이 부재함으로 인해 업무추진이 효율적으로 진행되지 못했다. 이러한 결과로 다양한 긴급현안에 대한 요구증대에도 불구하고 조금 더 순발력 있게 대응하지 못했다.


다. 개선방안

이러한 진단과 평가를 바탕으로 2011년의 최대의 화두는 “소통”과 “참여”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여전히 캠페인 영역의 기틀을 탄탄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액티비즘프로젝트를 바탕으로 또한 커뮤니케이션 전략수립을 통해 “소통”과 “참여”를 담보할 수 있도록 사업들을 재구성하도록 시도하여야 한다. 물론 OP1단계 2년차라는 시점을 고려할 때 전면적인 개편보다는 현재의 사업들을 “소통”과 “참여”의 틀로 재구성을 시도하면서 OP2단계에 대한 전망을 하는 방식이 효과적일 것이다.

총평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앞으로 어떻게 “긴 호흡”과 “사람”의 관점을 계속 유지하면서 개인의 역량을 조직의 역량으로 키워나갈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계속 퇴사하는 영역에 대한 분석을 통해 사람들이 오랫동안 일할 수 있는 조직 그리고 “긴 호흡”의 관점에서 일할 수 있는 조직을 위해 사업과 조직을 재구성하고 전략사업과 긴급대응의 조화를 위해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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